엔비디아(NVDA-US) 주가는 화요일(28일) 거래에서 약 5% 급등하며 201.03달러에 마감, AI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이 4.89조 달러에 달했습니다. 장중에는 주가가 6% 이상 뛰며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2,30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워싱턴 D.C.에서 열린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과 새로운 거래 소식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5,000억 달러 규모 주문과 DOE 슈퍼컴퓨터
가장 주목할 소식은 엔비디아가 5,0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미국 에너지부(DOE)를 위해 새로운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입니다. 이 소식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 지배력과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습니다.
제약, 양자, 노키아 협력
황 CEO는 또한 일라이릴리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제약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리드 컴퓨팅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그는 양자 프로세서와 AI 슈퍼컴퓨터를 연결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상호연결 시스템인 NVQLink를 소개했습니다. 황 CEO는 이를 고전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잇는 "로제타 스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업 투자 측면에서는 엔비디아가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통신 거대 기업의 지분 2.9%를 확보하며 AI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I 버블" 논란에 대한 대응
황 CEO는 AI 산업이 과열되었다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이 향후 5분기 동안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수요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강조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의견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이번 발표들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와 같은 기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객을 넘어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제약, 정부 슈퍼컴퓨팅, 통신 분야 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 배경
엔비디아 주가는 2025년에만 50% 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7월에는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화요일의 상승으로 5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부터 신약 연구, 양자 실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주도하는 칩을 통해 AI 열풍을 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GTC 발표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AI 반도체 기업이 아니라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결론
엔비디아의 5조 달러 근접 시가총액은 단순한 과대평가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5,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문, 정부 계약, 제약 파트너십, 양자 및 통신 분야로의 대담한 진출을 통해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를 훨씬 넘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AI 열풍이 식든 말든, 엔비디아의 최근 움직임은 이 회사가 여전히 이야기의 중심에 머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