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계가 이번 주 낙관론에 휩싸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US)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AI 관련주들이 반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목요일 엔비디아(NVDA-US), AMD(AMD-US), 오라클(ORCL-US) 주가가 모두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마이크론의 낙관적 가이던스에 환호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AI 주도 성장의 다음 본격적인 물결은 2026년이 되어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 전망, 월가 놀라게 해
마이크론은 AI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을 이유로 분기 매출이 시장 합계치보다 약 30%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대규모 AI 워크로드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급속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고급 모델 훈련과 배포에 있어 핵심 부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망은 즉시 업계 전반의 심리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1.9%, AMD는 1.5% 상승했으며, 브로드컴과 오라클은 소폭 상승했다. 이번 반등은 AI 테마주에서 수개월간 변동성을 견뎌온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통을 틔워주었다.
애널리스트들, 신중론 촉구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미즈호의 조던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업계가 다음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에서 구동되는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클라인은 이 전환점이 2026년경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AI 모델이 신규 투자 모멘텀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때까지는 기업 가치 평가가 취약하게 남아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자금이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 계속 회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그는 믿고 있다.
자금 회전 현상 진행 중
AI주의 반등은 자금 흐름의 변화라는 배경에서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기업들의 높은 레버리지와 자본 지출 위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방어적 섹터로 자금을 재배분해 왔다.
오라클과 코어위브 같은 기업들은 부채로 조달된 공격적 확장 전략으로 인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팔란티어와 컨스텔레이션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범위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신중하며, 이는 시장이 과대광고보다 기업 실적을 선호한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AI 공급망에서 마이크론의 역할
마이크론의 낙관적 전망은 AI 생태계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규모 모델 훈련에는 엄청난 양의 고대역폭 메모리가 필요하며, 마이크론은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회사의 수요 충족 능력은 업계에 매우 중요하다. 메모리 공급의 지연이나 부족은 업계 전반에 파급효과를 일으켜, 견고한 인프라에 의존하는 엔비디아, AMD 및 기타 반도체 제조사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큰 그림: AI의 성장통
최근 반등은 AI 투자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를 모두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업체들에게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프라 지연부터 부채 부담에 이르는 실행 위험들이 시장 심리를 계속 누르고 있다.
이번 달 초 급락을 촉발시킨 텍사스주 코어위브 데이터 센터 지연 사건은 투자자들의 기억에 생생하다. 이 사건은 기상 이변과 건설 지연이 납품 일정을 무산시킬 수 있는 AI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2026년이 중요한 이유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을 AI가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해로 보고 있다. 그때쯤이면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이 더 진보된 LLM을 구동하여 잠재적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수익원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돌파구가 실현된다면, 이 섹터는 2022년 말 ChatGPT 출시를 동반했던 급등과 유사한 새로운 투자자 열광을 목격할 수 있다. 그때까지는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목요일과 같은 반등은 일시적인 안도감만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 시사점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론의 전망은 기업 실적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명확한 수요 동인과 강력한 공급망 위치를 가진 기업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AI 섹터는 여전히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로 남아있다. 부채 중심의 확장 전략, 인프라 지연, 가치 평가 우려는 모두 도전 과제를 제기한다. 장기 투자 포지션을 찾는 투자자들은 차세대 AI 모델이 성장을 재점화할 수 있는 2026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결론: 제한된 낙관론
마이크론의 낙관적 전망은 AI주에 필요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 반등이 단명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음 진정한 성장 사이클이 2026년에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회를 포착하는 것과 위험을 관리하는 것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현재 이 섹터는 강력한 수요 신호와 실행, 레버리지, 가치 평가에 대한 잔존 우려 사이에서 과도기 상태에 머물러 있다. 마이크론의 성공은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진정한 시험은 차세대 AI 기술이 도래할 때 찾아올 것이다.